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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 이론 수업

지난 6월 5일, 한국입자분석연구소 LAB STUDIO(대전 DCC 인근)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지호준 작가와 KAIST 학생들을 위한 미디어 아트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지호준 작가는 전자현미경(SEM)을 활용한 실험적 작품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워크숍은 총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첫 1시간은 전자현미경의 원리와 구조, 그리고 작가의 작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진 실습 시간에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가져온 생활 속 다양한 시료를 SEM 장비에 올려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일 껍질, 과자, 화장품 등 평범한 물건들도 전자현미경을 통해 전혀 다른 세계로 보이며 학생들의 큰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SEM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과학적 도구가 예술적 창작의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체험했습니다. 실습 과정에서도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질문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았습니다.

한국입자분석연구소 LAB STUDIO는 앞으로도 이처럼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나갈 예정입니다. 기술과 창작이 만나 새로운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가며,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